수산물수출정보포털(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해양수산부)

유럽연합, 상어 지느러미 거래에 관한 추가 규제 검토

(‘Stop finning – Stop the trade': Commission welcomes European citizens' initiative and will explore ways to address trade in shark fins)

2023년 7월 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상어 지느러미 거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상어 지느러미 채취 관행으로 인해 매년 약 1억 마리가 죽고 있으며, 지난 50년간 상어 개체 수가 70% 이상 감소하면서 현재 상어 종의 30%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상어 지느러미 거래를 규제하기 위한 추가 조치 도입을 검토 중인데요. 검토안에 따르면 집행위원회는 입법을 통해 역내 거래 가능한 품목을 ‘지느러미가 있는 상어’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2023년 말까지 이러한 정책 도입에 따른 환경·사회·경제적 영향 평가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요 수입국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 보고된 상어 지느러미 수입량과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보고한 수출량 간 최소 1,650톤에서 최대 2,318톤까지 차이가 남에 따라 정확한 무역 통계를 제공하여 데이터 간 차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상어 지느러미 45%가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나 상어 지느러미의 역내 거래 뿐만 아니라 역외 거래를 규제하는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출처 : europa(2023.9.18)